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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적도, 아군도 아닌 정도의 포지션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았 덧글 0 | 조회 18 | 2021-06-03 11:56:40
최동민  
의외로 적도, 아군도 아닌 정도의 포지션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그리고 어느 의미로는, 상대가 그녀라서 마침 잘 된 것이기도 했다.하와이 제도나 배기지 시티에선 다른 사람의 의도에 휘둘렸을지도 몰라. 그래서? 그게 지금 고통 받고 있는 프로일라인 크로이트네랑 무슨 상관이 있는데? 네 그 비참한 경험은 말이다! 그 여자의 고통을 웃으며 무시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는 거냐!? 진심으로 그리 생각한다면 이제 더는 못 봐주겠어! 네 녀석이 지금까지 프로의 세계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았던 건, 마지막에 성공하건 실패하건, 철두철미하게 누군가를 구해내려고 행동해 왔기 때문이었어. 그것조차 없어졌다면, 네 주먹은 단지 이기적인 도구에 지나지 않다고! 알고는 있는 거냐!?그러고 보니 넌 어때? 올레루스와 만난 적이 있잖아.또다시 소형 냉동차량이 카미조의 뒤를 지나간다. 한 대뿐만이 아니다. 같은 차량이 몇 대나 내리막길을 향해 나아갔다.어라? 왜 이런 데에 꼬맹이들이 와 있는 거지?그렘린.이, 이 이건 가슴 패드 한 거 아냐!!먼저 반사적으로 앞머리에서 고압전류를 쏘아내는 그 미사카 미코토가, 어째서 능력을 쓰지 않고 완력을 행사한 걸까?지금부터 나와 네가 할 일은, 결국 구멍을 뚫는 일로 집약될 거야. 지금부터 할 모든 작업은 모두 그 난공불락의 창문 없는 빌딩의 겉면을 파괴하는 일이 될 거야. 그걸 잊지 마.그 너머에, 누군가가 서 있었다.자기 자신의 분노를 제어할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일까. 버드웨이에게 배신당했을 때의 분함이 다시 느껴지는 것일까. 아니면, 지금와서 무언가가 잘못되었다고 버드웨이에게 그 일을 부정당하고 싶었던 걸까. 그 말을 해 주지 않아 이렇게 떨고 있는 것인가.일은 끝났다는 듯이 스포츠신문을 펼치며 적당히 답하는 요리사..기숙사에 갔다간 위험도 풀차지인 인덱스가 기다리고 있을 테고 학교에 준비를 하러 갔다간 위험도 풀차지인 후키요세가 기다리고 있을 테고.그리고 안에서 나온 건, 얇고 커다란 종이였다. 양복을 만들 때의 형지(型紙)와 비슷했다.뭐야,
평범한 안티스킬이 무서워서가 아니다.그렘린이라는 건 말이지, 우방의 피암마가 일으킨 제 3차 세계대전에 의해 만들어진 마술결사야.헤에~네가 말한 대로, 올레루스가 단순한 선인이 아니라는 것에는 찬성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네가 아군이라고? 대체 그게 무슨 논리지? 그런 식으로 생각하기보단, 프로일라인 크로이트네의 얘기도 창문 없는 빌딩으로 습격을 감행하자는 얘기도 전부 거짓말이고, 나는 알 수 없는 의도를 위해 내 행동을 어딘가로 유도하려 한다는 쪽으로 시점을 돌리는 게.일단 맨션에 가 볼까, 하는 결론을 짓고 맨션에 돌아와 봤더니, 찾아다니고 있던 라스트오더가 부엌 선반에 숨겨 뒀던 초콜릿(요미카와 아이호 소유. 요리가 잘 안 됐을 때의 짜증 억제용)을 찾아내 우걱우걱 먹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올레루스 녀석들도 아무도 모르게 몰래 움직이고 있을 거야. 프로일라인 크로이트네가 어느 쪽에 넘어가건 비참한 말로로 들어서게 돼. 빨리 찾아내지 못하면 곤란해질 거라고.쿠로요루는 입술을 일그러뜨리며여성치고는 키가 컸다. 2미터에 가까운 키였다. 발목 언저리까지 오는 기다란 은색 머리카락에, 고개를 숙이고 있는 탓에 표정은 살짝 보기 힘들었다. 엷은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원피스와 비슷한 옷을 입고 있었지만, 너무나도 외모에 소홀한 듯한 느낌이었다. 하얀 피부의 질감으로 보건대 10대 소녀인 듯했지만, 실제로 어떨지는 알기 힘들었다.파직! 하는 날카로운 소리가 작렬했다.학원도시는 경비가 매우 엄중하다. 지금까지 몇 번인가 마술사가 침입해온 일은 있었지만, 간단한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에 상응하는 부담을 지지 않고서야, 이 마을에 침입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 올레루스에게 그 부담에 따른 메리트는 무엇일까? 설마 카미조의 질문에 답해 주기 위해서만은 아닐 것이다.사람 얕 마.케첩과 기름이 묻은 손가락을 핥으며, 뇌신 토르는 목소리를 약간 낮게 깐 뒤 이어 말했다.요시카와는 어이없다는 듯이 말한 뒤.머리를 끌어안고 절규하는 카미조에게, 뇌신 토르는 명랑하게 웃